비트코인, 6월 안에 사상 최고치 돌파?…유입은 줄고, 가격은 뛴다

2025-06-25(수) 09:06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107,226.17달러까지 회복했다. 특히 중앙화 거래소 유입량이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주간 차트의 강세 장악형 캔들이 확인되며 사상 최고가(ATH)를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첫 번째 이유는 중앙화 거래소의 일일 유입량이 40,000 BTC 이하로 떨어졌다는 점이다. 이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관측된 수준으로, 시장의 유동성 감소와 기관의 장기 보유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는 신호로 해석된다. 과거에도 이 같은 현상은 2016년, 2019년, 2023년 대세 상승장의 전조로 작용한 바 있다.

 

두 번째는 주간 차트에서 확인되는 강세 장악형(bullish engulfing) 캔들 형성이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하락으로 97,900~100,700달러의 공정가치갭(FVG)에 진입했고, 이 구간이 지지선 역할을 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주간 종가가 105,633달러 이상에서 마감된다면 기술적으로 강력한 매수 신호가 완성돼 매수 대기자들의 유입이 촉진될 수 있다.

 

세 번째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이란-이스라엘 간 휴전이 성립되면서, 최근 위험 회피 성향에 눌렸던 시장이 다시 위험자산 선호 모드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원유가격이 급락하고 주식시장도 반등세를 보이며 암호화폐 투자 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 대비 단 4.28%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거래소 유동성 감소, 기술적 반등 신호, 지정학 안정이라는 삼박자가 맞물리며 6월 내 사상 최고가 재도전 가능성이 점차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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