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하락, 약세장/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8,000달러 고지 탈환을 목전에 두고 있으나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추가 상승보다는 단기 조정을 경고하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3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6만 8,000달러 저항선을 시험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단기적인 하방 압력이 여전한 상태다. 주요 트레이더들은 가격이 핵심 매수 구역인 6만 5,000달러에서 6만 6,000달러 구간까지 밀려나며 바닥을 다시 확인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의 상승이 일시적인 반등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결과다.
유동성 지도를 살펴보면 6만 4,000달러에서 6만 5,000달러 사이에 대규모 매수 주문이 밀집되어 있어 가격 하락 시 완충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자산 분석가 스큐(Skew)는 현재 비트코인이 4시간 차트상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확실한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거래량이 동반된 돌파가 필수적이라고 분석하였다. 상대강도지수 역시 중립 수준에 머물러 있어 과매수 해소를 위한 기간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속도가 다소 둔화된 점도 단기 약세 전망의 근거로 꼽힌다.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를 비롯한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유입세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가격 변동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진단하였다. 특히 옵션 만기일과 맞물린 변동성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는 지지선 확인 후 진입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6만 9,000달러와 7만 달러 구간에는 강력한 매도 벽이 형성되어 있어 이를 한 번에 뚫기에는 동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 방향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변수가 가격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가격이 6만 8,000달러 위로 안착하지 못할 상황에는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가 가속화될 위험이 크다.
비트코인은 현재 상승과 하락의 기로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구간을 지나고 있다. 6만 5,000달러 지지선 사수 여부가 향후 2분기 전체 수익률을 결정짓는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트레이더들은 단기적인 가격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확인하며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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