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 달러 찍자 구글 검색 폭발…개미들 귀환 독인가 약인가?

2026-02-07(토) 08:02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6만 달러 선까지 급락하는 등 연출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자 비트코인의 구글 검색량이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2024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 선까지 떨어지자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상 검색 지수가 최고 수치인 100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던 지난해 11월 중순 당시 기록한 95점을 넘어서는 수치로, 최근 1년 사이 대중의 관심이 가장 뜨겁게 달아올랐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월 1일 약 8만 1,500달러에서 불과 5일 만에 6만 달러 부근까지 급락했다가 현재 7만 740달러 선으로 반등한 상태이다. 이러한 급격한 가격 변동은 그간 관망세를 유지하던 개인 투자자(retail trader)들을 다시 시장으로 불러들이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안드레 드라고쉬(Andre Dragosch) 유럽 담당 총괄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돌아오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동향을 살필 수 있는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기영(Ki Young Ju) 대표는 “비트코인이 6만 달러에 도달한 이후 미국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라며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양수로 전환되었다”라고 전했다. 이는 하락장에서 저점 매수를 노리는 미국 내 기관 및 개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시장 전반에는 여전히 신중론과 공포감이 공존하고 있다.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2022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인 6점을 기록하며 극도의 공포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극단적인 공포 상황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란 뉴너(Ran Neuner)는 현재 비트코인이 상대적 가치 측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저평가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환기했다.

 

비트코인이 단기 급락 이후 7만 달러 선을 회복하며 안도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구글 검색량의 폭증은 시장의 변곡점이 임박했음을 암시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정점에 달한 상황에서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 지지선을 굳히고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이다. 투자자들은 극도의 공포 단계에서 나타나는 매수 신호와 구글 검색량 지표를 주시하며 향후 변동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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