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도 월간 상승 채널의 하단 지지선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며 역사적 변곡점에서 강력한 반등 모멘텀을 확보했다.
3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6만 4,000달러 아래로 급락하는 등 거센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공습 보도로 촉발된 일시적 투매세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6만 달러 선의 강력한 지지력을 확인하며 빠르게 회복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고 기술적 반등 구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진단했다.
공인 시장 분석가인 토니 세베리노(Tony Severino)는 비트코인이 월간 차트상 상승 채널의 하단 경계선을 이탈하지 않고 2월 장을 마감한 점에 주목했다. 세베리노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과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대폭락 장에서도 이 상승 채널의 하단선을 하향 돌파하며 마감한 적이 없다. 만약 이번 주말 6만 달러 아래에서 장을 열었다면 비트코인 역사상 처음으로 월간 상승 추세선을 이탈하는 중대한 위기를 맞이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상승 채널은 저점과 고점이 각각 높아지는 두 개의 추세선 사이에서 가격이 움직이는 패턴으로 하단선은 강력한 가격 지지대 역할을 한다. 비트코인은 2월 내내 이 지지선 부근에서 위태로운 흐름을 보였으나 6만 3,000달러 부근의 매수 벽을 확인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역사적 패턴을 고려할 때 지지선 반등 이후의 다음 목표가는 채널의 중간선이 되며 기술적으로는 475,000달러라는 파격적인 수치까지 이론적 계산이 가능하다.
다만 세베리노는 475,000달러 도달 가능성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점을 인정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구조가 여전히 하락 추세의 영향권에 머물러 있어 본격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시장 환경의 근본적인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약 3% 상승한 6만 7,919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단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돌발 악재 속에서도 비트코인이 보여준 하방 경직성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기술적 지표들이 바닥 신호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7만 달러 고지를 재탈환하며 장기 강세 흐름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국제 정세의 안정과 함께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동반된다면 비트코인은 이번 지지선 확인을 기점으로 새로운 상승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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