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 달러 바닥은 거짓?…AI 봇, 7만 달러 탈환 후 ‘매수’

2026-03-20(금) 05:03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채굴/챗GPT 생성 이미지

▲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최근,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의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트레이딩 봇이 시장의 바닥을 예측하기보다 실질적인 강세 신호를 확인한 뒤 진입하는 전략으로 유의미한 수익 구간을 포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3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최근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구간이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켄드릭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회복 전 5만 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열려 있어 정확한 매수 시점을 잡는 것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시장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투자자들은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를 결합한 인공지능 트레이딩 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비인크립토의 AI 트레이딩 봇은 단순히 가격의 저점을 맞추려 하지 않고 시장의 힘이 돌아왔음을 확인하는 방식을 취한다. 해당 모델은 지수이동평균과 상대강도지수를 조합해 추세의 방향과 매수 강도를 추적한다. 구체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주요 심리적 저항선을 일봉 기준으로 탈환하고 상승 모멘텀이 안정화될 때 비로소 매집 신호를 생성한다. 이러한 보수적인 접근 방식은 하락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짜 반등 신호를 걸러내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월 비트코인이 6만 달러 부근의 저점을 기록했을 때 시장의 힘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매수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 이후 3월 중순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선을 다시 회복하며 강세 신호를 확정 짓자 비로소 매집 신호를 발생시켰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이 모델은 2024년 10월 약 60%의 상승 구간을 포착했으며 2025년 4월에는 35%의 랠리를 잡아낸 바 있다. 최근의 사이클에서도 8%에서 12% 사이의 안정적인 수익 구간을 꾸준히 식별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자료 또한 인공지능 트레이딩 봇의 판단 근거를 뒷받침한다. 36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장기 보유자들의 순포지션 변화를 살펴보면 최근 7만 달러 탈환 시점과 맞물려 장기 투자자들의 매집 활동이 양수로 전환되며 강화되는 추세다. 가격의 일시적인 조정에도 불구하고 장기 보유자들의 누적 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인공지능 모델은 아직 매도 신호를 발생시키지 않고 보유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AI 트레이딩 봇은 시장의 모든 파동을 잡으려 하기보다 승률이 높은 특정 구간에 집중함으로써 투자 효율을 높이고 있다. 켄드릭 책임자가 전망한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의 거대한 변동성 장세에서 이러한 기계적 대응은 감정적 매매를 배제하는 핵심 도구가 된다.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의 정밀한 결합은 디지털 자산 투자 전략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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