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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 달러서 바닥 확인했나…분석가 "최악은 지났다"

2026-03-09(월) 09:03
비트코인(BTC), 금, 은,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금, 은,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역대급 조정을 끝내고 역사적 지표에 기반한 폭발적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케빈 스벤손(Kevin Svenson)은 역사적으로 높은 적중률을 보인 자신의 가격 모델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의 하락 구간이 사실상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스벤손은 비트코인이 지난 2025년 10월 기록한 12만 6,000달러 고점에서 6만 달러 초반까지 조정을 받은 현재 구간이 강력한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6만 달러 선을 지지선으로 확보한 점이 향후 10만 달러 고지 탈환을 위한 핵심 발판이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스벤손은 특히 비트코인의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지표가 과거 강세장 중간 조정기의 최저점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을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스벤손은 “현재의 시장 구조는 과거 대규모 상승 직전의 에너지 응축 과정과 매우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라며 “단기적인 변동성은 여전할 수 있으나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하락 압력은 대부분 해소된 상태이다”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선 위에서 안정적인 종가를 형성한다면 10만 달러 고지를 향한 재도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단순한 가격 하락을 넘어 과도하게 쌓였던 레버리지 물량을 해소하는 건강한 조정 과정이었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한 달 동안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서 발생한 청산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달했으나 최근 들어 매도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는 양상이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2026년 들어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 또한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온체인 데이터로 꼽힌다.

 

반면 일부 신중론자들은 글로벌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을 들어 성급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요 7개국(G7) 국가들의 비축유 방출 논의와 같은 지정학적 변수가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할 경우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번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엑스알피(XRP)를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도 비트코인의 행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시장 전체의 유동성 흐름을 면밀히 관찰해야 하는 시점이다.

 

결국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성은 7만 5,000달러 저항 구역의 돌파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스벤손은 현재의 지루한 횡보 구간이 곧 끝나고 강력한 추세 전환이 일어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 14일간의 극심한 공포를 딛고 역사적 모델의 예측대로 다시 한번 화려한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