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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개월 연속 하락 진짜 원인은 ‘유동성’?

2026-02-02(월) 01:02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시장 전반에 피바람이 부는 가운데, 마이클 세일러의 엡스타인 문건 연루설과 3,00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 증발이라는 대형 악재가 동시에 터져 나오며 투자자들의 공포를 극대화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2월 1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비트코인 가격 폭락의 실체적 원인과 함께 시장을 뒤흔든 충격적인 뉴스들을 심층 분석했다. 진행자는 최근 공개된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건에 비트코인 거물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이름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문건에 따르면 2010년 당시 엡스타인의 홍보 담당자였던 페기 시걸(Peggy Siegal)은 세일러를 만난 후 보낸 이메일에서 그를 사회적 본능이 전무하고 허영심이나 성적 유혹에도 반응하지 않는 인물로 묘사했다. 진행자는 역설적으로 세일러의 이러한 사회적 어색함과 비트코인에 대한 터널 시야가 그를 엡스타인의 덫에서 구한 셈이라며 이번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시장을 짓누르는 진짜 공포는 거시경제 지표에서 비롯되고 있는데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최근 비트코인 하락의 주범으로 3,000억 달러에 달하는 유동성 유출을 지목했다. 그는 재무부 일반 계정(TGA) 잔고가 2,000억 달러 급증한 것을 근거로 들며 정부가 셧다운에 대비해 현금을 흡수하면서 시장 유동성이 말라붙었다고 분석했다. 설상가상으로 시카고의 메트로폴리탄 캐피털 은행이 2026년 미국 첫 은행 파산 사례로 기록되며 금융 시스템 전반의 유동성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월가와 암호화폐 업계 간의 전쟁도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데 코인베이스(Coinbase)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월스트리트 저널로부터 공적 1호로 지목당하는 등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은행권은 코인베이스가 제공하는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상품이 은행 예금을 위협한다며 이를 막기 위한 전방위적 로비를 펼치고 있다. 미국 독립 커뮤니티 뱅커스(ICBA)는 상원의원들에게 코인베이스 규제를 촉구하는 광고 캠페인까지 시작하며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금지를 위한 여론전에 나섰다.

 

비트코인 가격은 4개월 연속 하락이라는 2018년 이후 최악의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현재 가격은 상장지수펀드(ETF) 및 마이크로스트래티지(Strategy)의 평균 매수 단가 아래로 떨어져 기관과 기업 모두 장부상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다만 긍정적인 기술적 신호도 포착되고 있는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시장에 8만 4,000달러 부근의 갭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역사적으로 CME 갭은 95% 확률로 일주일 내에 채워졌기 때문에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