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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 반등 다음은 40% 폭락?…세력들이 설계한 불트랩인가

2026-02-10(화) 12:02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달러 선을 딛고 20%에 가까운 가파른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술적 지표들이 일제히 ‘불 트랩’ 가능성을 경고하며 추가 폭락과 추세 전환 사이의 위태로운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2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월 6일 6만 달러 부근까지 급락한 뒤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단기 반등에 성공했으나 시장 내면의 거래량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 특히 고래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클링거 오실레이터(Klinger Oscillator) 지표에서 가격 하락과 지표 상승이 엇갈리는 하락 다이버전스가 다시 포착되면서 대형 투자자들이 반등 시점을 이용해 물량을 정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현재의 가격 흐름이 베어 플래그 패턴을 형성하고 있어 하단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최대 40%에 달하는 추가 폭락 위험이 존재한다.

 

미국 시장 내 수요 개선 신호가 포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안심하기 이르다는 지적이다.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2월 초 -0.22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0.07 수준으로 회복되며 미국 내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2024년 말에도 지수가 회복된 이후 오히려 18% 추가 하락이 발생했던 전례가 있어 수요 개선이 반드시 가격 바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온체인 데이터상에서도 단기 보유자들의 공급 비중이 최근 며칠 사이 60% 이상 급증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현재 6만 7,350달러라는 핵심 지지선 위에 머물러 있으나 일일 종가가 이 수준 아래에서 형성될 경우 본격적인 매도 압력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지지선 붕괴 시 1차적으로 6만 130달러와 5만 7,900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으며 베어 플래그 패턴이 완성될 경우 최악의 경우 4만 3,470달러선까지 밀려날 수 있다는 경고다. 이는 현재 가격대에서 약 35% 이상의 추가 하락을 의미하며 불 트랩에 걸린 매수자들에게 막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시나리오다.

 

반대로 비트코인이 이번 하락 덫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7만 2,330달러 저항선을 대량의 거래량과 함께 탈환해야 한다. 이 구간은 최근 반등 시도를 가로막았던 강력한 매물대로 이를 돌파해 안착해야만 시장의 하락 구조가 무효화될 수 있다. 결정적인 상승 반전을 위해서는 7만 9,240달러 선을 확보하여 이전 하락 폭의 절반 이상을 회복해야 하며 그 이후에야 9만 7,870달러를 향한 장기적인 우상향 경로가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현재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대감과 시장의 기술적 약세가 충돌하며 극심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트레이더들의 유입으로 거래량은 늘었으나 확신에 찬 장기 보유자들의 강력한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번 반등은 일시적인 데드캣 바운스에 그칠 위험이 크다. 투자자들은 7만 2,000달러 돌파 여부와 미국 현물 ETF 자금 유출입 추이를 면밀히 살피며 신중하게 대응해야 할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