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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7년 만에 첫 ‘더블 레드’…전례 없는 대폭락 오나?

2026-02-17(화) 11:02
비트코인(BTC) 폭락/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폭락/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17년 역사상 처음으로 1월과 2월 연속 하락을 기록하며 전례 없는 약세장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26년 시작과 동시에 역사적인 ‘더블 레드(Double Red)’ 이상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월간 수익률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월과 2월을 모두 하락으로 마감한 것은 자산 출시 이후 1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과거 암호화폐 하락장에서도 1월 하락분을 2월에 만회하던 전통적인 회복 공식이 이번에는 깨졌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고점인 9만 7,000달러를 돌파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결국 10.17% 하락하며 한 달을 마무리했다. 이어 2월에는 한때 6만 달러까지 급락한 뒤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12.12%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8년과 2022년 하락장 당시에도 1월의 큰 폭 하락 뒤에는 2월의 소폭 반등이 뒤따랐으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연속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의 눈은 이제 다가올 3월로 향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5개월 연속 가격 하락이라는 혹독한 매도세를 견디고 있으며 만약 3월마저 하락으로 끝날 경우 자산 역사상 최장 기간인 6개월 연속 하락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전까지 가장 긴 하락 기록은 지난 2018년 폭락장 당시 기록했던 5개월 연속 하락이 유일했다.

 

이번 전례 없는 약세의 배경에는 과거 사이클과는 다른 독특한 시장 압박 요인들이 자리 잡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 업체 10x 리서치(10x Research)는 9만 달러에서 6만 달러로의 급락 원인으로 홍콩의 대형 헤지펀드의 강제 청산을 지목했다. 시장이 이러한 유동성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면서 가격 억제 현상이 1월과 2월 내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주요 기관들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며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비트코인 최대 기업 보유처인 스트래티지(Strategy)는 최근 가격이 8,000달러까지 떨어지더라도 채무 불이행 없이 견딜 수 있다고 공식 발표하며 투자자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하지만 세계 최대 기업 보유자가 ‘극단적인 하락’ 시나리오를 직접 언급했다는 사실 자체가 시장에는 오히려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역사적인 약세 흐름을 끊어낼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