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역대 최고가를 넘어 15만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관 매수세를 넘어 강력한 시장 촉매제가 필수적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제기되었다.
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매크로 연구원이자 FFTT 창립자인 루크 그로먼(Luke Gromen)은 최근 유튜브 채널 코인 스토리(Coin Stories)에 출연해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9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로먼 창립자는 “기관 투자자들은 주요 촉매제가 없는 한 무작정 시장을 주도하기보다 관망세를 유지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이 주목하는 핵심 촉매제로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의 통과 여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하를 통한 양적 완화 가능성이 꼽힌다. 하지만 해당 법안은 현재 출시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어 투자 심리를 자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그로먼 창립자는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넘어 새로운 지평을 열기까지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관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주기영(Ki Young Ju) 크립토퀀트(CryptoQuant)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기관 펀드가 약 530억 달러에 달하는 57만 7,000BTC를 매수했다”며 기관의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고 분석했다.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역시 기관 수요와 명확해진 규제 환경을 근거로 2026년 상반기 내에 비트코인이 새로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다만, 그로먼은 “전면적인 무역 전쟁이나 미국의 국제적 고립,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까지 쉽게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악화되어 보유 물량을 강제로 매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시장에 엄청난 공급 충격을 줄 수 있다.
실제로 현재 상장사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물량은 상당한 수준이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는 약 637억 7,000만 달러 가치의 70만 9,715BTC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며 전체 상장사 보유 물량은 약 1,015억 6,000만 달러 규모인 113만BTC에 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이 강제 매도자로 전환될 경우 발생할 파급력을 예의주시하며 거시 경제 환경 변화가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