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디지털 금’ 비트코인(BTC) © |
가상자산 시장이 최근 깊은 조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향후 10년 안에 현재 가격에서 1,300% 이상 폭등해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월가 최고투자책임자의 파격적인 전망이 나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매트 호건(Matt Hougan)은 합리적이고 보수적인 가정에 기반하더라도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까지 솟아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인 시장은 올해 들어 크게 냉각되며 상위 20개 종목을 추적하는 지수가 고점 대비 30% 이상 급락했지만, 이러한 변동성은 오히려 장기적으로 압도적인 수익을 얻기 위한 절호의 매수 기회라는 설명이다.
매트 호건은 비트코인의 핵심 가치가 초기 디지털 현금의 형태에서 이제는 금과 유사한 가치 저장 수단(Store of Value)인 디지털 금으로 진화했다고 진단했다. 현재 글로벌 가치 저장 시장의 규모는 약 38조 달러로 이 중 36조 달러를 금이 차지하고 있는데, 금의 과거 수익률을 바탕으로 향후 10년 뒤 이 시장이 121조 달러 규모로 팽창할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비트코인이 이 거대한 시장에서 점유율을 현재 4%에서 17%까지만 끌어올린다면, 총공급량인 2,100만 개로 나누었을 때 코인당 100만 달러라는 계산이 도출된다.
하지만 매체는 이러한 장밋빛 전망에 맹점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금은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8%의 수익률을 보이다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이례적으로 두 배 이상 급등했기에, 향후 10년 동안 과거의 폭발적인 성장이 그대로 재현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2025년 초부터 비트코인과 금의 가격이 대체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점은 비트코인이 시장에서 완벽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10년간 비트코인의 수요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이유는 바로 기관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채택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출시 이후 월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으며, 1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의 포트폴리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를 보유한 펀드 수는 출시 첫 분기 443개에서 최근 1,780개로 수직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가격에 도달하는 원동력은 단순한 디지털 금으로서의 가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주식과 채권 중심의 전통적인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훌륭한 분산 투자 자산으로 확고히 자리 잡으면서 막대한 기관의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는 점이 향후 비트코인의 폭발적인 장기 가치 상승을 견인할 가장 강력한 무기로 평가받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