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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배 올라도 금의 절반…현실 계산에 시장 충격

2026-01-30(금) 01:01
비트코인(BTC), 금/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금/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몇 배로 뛰어도 금과의 체급 차이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계산 결과가 공개돼, 시장의 기대와 현실 사이 간극이 다시 한 번 선명해졌다.

 

1월 2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현재 가격과 고정된 공급량만을 적용해 비트코인과 금의 시가총액을 비교한 단순 산술 계산에서 두 자산 간 격차가 여전히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 해당 계산은 전망이나 가정 없이, 존재하는 시장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산출됐다.

 

비트코인은 최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돼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약 1조 8,500억 달러로 추정된다. 동일한 공급량을 전제로 가격이 10배 상승할 경우, 총 시가총액은 약 18조 5,000억 달러로 확대된다. 이 수치는 단순 곱셈으로 도출된 결과로, 실현 가능성과는 무관하다.

 

이를 금과 나란히 놓고 보면 격차는 더욱 분명해진다. 금은 전 세계에 유통 중인 실물 자산의 총 가치가 약 38조 8,000억 달러로 추산된다. 같은 기준에서 비트코인이 10배 상승하더라도 시가총액은 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수치를 두고 해석은 엇갈린다. 경제학자이자 시장 논평가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최근 금과 은 가격 상승이 금융 시스템 불안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을 반영한다고 주장했다. 쉬프는 “귀금속 가격 강세는 암호화폐의 구조적 우위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미국 부채 확대와 통화 약세 국면에서는 비트코인보다 금과 은이 수혜를 본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현재 상황을 2007년과 비교하며, 유사한 위기 국면에서 비트코인은 안전자산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업계 내부에서는 금과의 비교보다 비트코인 시장 구조 변화에 주목하는 시각도 나온다.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 자오창펑(Changpeng Zhao)은 비트코인이 과거의 4년 주기 급등락 패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LVRG 리서치(LVRG Research) 이사 닉 럭(Nick Ruck)은 2025년을 기점으로 반감기 중심 사이클의 영향력이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2026년 상반기 신고점 가능성을 제시했고,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디지털 자산 리서치 총괄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은 2026년 말 15만 달러 전망을 제시했다. 다만 이러한 전망과 별개로, 현재 가격과 공급 제약만으로 계산한 결과는 비트코인과 금 사이에 여전히 상당한 시가총액 격차가 존재함을 분명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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