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디지털 금 비트코인/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
6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ETF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IBIT)’가 향후 20년간 12,770%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45년까지 1개당 1,3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그의 예측에 기반한 수치다.
세일러는 기업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창업자로, 현재 약 93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비트코인 최대 강세론자다. 그는 팬데믹 직후 회삿돈을 대거 비트코인 매수에 투입했으며, 현재 회사는 59만 2,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비ETF 기관 중 최대 보유량이다.
그는 비트코인의 공급이 2,100만 개로 한정돼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자산이 희소한 만큼, 글로벌 부의 7%가 비트코인으로 이동할 경우 가격이 129배 상승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는 연평균 수익률 27.5%에 해당하며, 현재 약 10만 1,000달러 수준에서 1,3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전망이 과감해 보이지만,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상승을 믿는다면 블랙록의 IBIT도 유망한 선택지로 떠오른다. 이 ETF는 비트코인 가격을 1:1로 추종하며, 현재 총 자산은 약 710억 달러에 달한다. 투자자들은 별도의 지갑이나 암호화폐 계좌 없이도 증권계좌를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IBIT의 연간 수수료율은 0.25%로 저렴한 편이며, 이는 연기금이나 헤지펀드, 국부펀드 등 기관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구조다. 사일러는 이 상품이 향후 가장 성공적인 ETF 중 하나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궁극적으로 비트코인의 미래를 낙관한다면, IBIT는 복잡한 보관 리스크 없이도 동일한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체 수단이 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