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
6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와 달리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Spot Bitcoin ETF)에는 하루 만에 3억 8,957만 달러 규모의 순자금이 유입되며 강한 기관 수요를 보여줬다. 이는 8거래일 연속 순유입 기록으로, 시장 불안 속에서도 투자 심리가 견고함을 반영한다.
비트코인은 6월 18일 한때 103,695달러까지 떨어졌지만 현재는 104,348달러 선에서 소폭 반등하며 거래 중이다. 가격 조정 국면에서도 ETF 유입이 이어지는 점은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중장기적 자산으로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번 순유입의 선두는 블랙록(BlackRock)의 iShares Bitcoin Trust(IBIT)로, 하루 동안 2억 7,893만 달러의 신규 자금을 끌어들였다. IBIT의 누적 순유입액은 509억 5,000만 달러, 총 운용자산은 710억 6,000만 달러에 이른다.
2위는 피델리티(Fidelity)의 FBTC로, 하루 동안 1억 438만 달러를 유입시켰다. FBTC의 누적 유입은 115억 달러, 운용자산은 204억 9,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BITB와 그레이스케일 미니 트러스트(Grayscale Bitcoin Mini Trust)가 각각 1,132만 달러와 1,012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8일간의 누적 유입액은 총 24억 달러를 넘어서며, 비트코인 ETF에 대한 신뢰가 단기 가격 변동성과 무관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이 보다 제도권 자산으로 편입되고 있음을 상징하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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