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 폭락의 후폭풍…미국 공적연금, 스트래티지 베팅에 최대 60% 손실/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가격 급락이 이어지면서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에 투자했던 미국 공적연금들이 최대 60%에 달하는 평가손실을 떠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2월 4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미국 내 11개 주(州) 공적연금은 스트래티지 주식을 현재 가격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매입했으며, 이 가운데 10곳은 투자금 대비 약 60% 손실 상태에 놓여 있다. 이들 연금이 보유한 스트래티지 주식은 약 180만 주로, 현재 가치는 약 2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초 보고 당시 평가액 5억 7,700만 달러와 비교하면 약 3억 3,700만 달러의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최근 6개월간 약 67% 급락했다.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입하기 위해 부채와 증자를 활용하는 이른바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이 상승장에서는 수익을 증폭시키지만, 하락장에서는 손실 역시 급격히 확대되는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실제 뉴욕주 공무원연금은 스트래티지 투자로 약 5,300만 달러, 플로리다주 연금은 약 4,600만 달러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재무국 역시 각각 약 2,600만 달러, 3,000만 달러 수준의 손실을 안고 있다. 뉴저지 경찰·소방 연금과 유타·켄터키·메릴랜드 주 연금도 50% 후반대 손실 구간에 머물러 있다.
이 같은 손실은 지난 2년간 시장을 휩쓴 ‘비트코인 트레저리 트레이드’의 양면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2024~2025년 비트코인 강세 국면에서 다수 기업과 기관투자가가 스트래티지의 방식을 따라 비트코인 노출을 확대했지만, 가격이 하락 국면에 접어들자 레버리지 구조의 부담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연금 운용사들 사이에서는 해당 투자가 전략 자체의 문제였는지, 아니면 진입 시점이 잘못됐던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도 암호화폐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연금은 전체의 23%에 불과했으며, 공적연금의 암호화폐 투자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