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21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옵션 만기를 앞두고 펀딩비가 수년 만에 최저치로 폭락하며 극심한 가격 변동성 속에 방향성 탐색에 나섰다.
2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6만 300달러까지 후퇴하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6만 9,300달러 선을 회복하며 반등의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선물 시장의 핵심 지표인 펀딩비가 202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하락 전망이 우세해진 상황이다. 음의 펀딩비는 숏 포지션 보유자가 롱 포지션 보유자에게 수수료를 지불하는 구조로,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추가 하락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변동성은 오늘 늦게 예정된 2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 만기와 맞물려 더욱 심화되고 있다. 옵션 시장의 풋/콜 비율은 0.60으로 나타나 가격 하락 이전의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하고 있으나, 최대 고통 가격인 8만 달러와 현재 가격 사이의 괴리가 커 많은 콜 옵션이 가치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당하며, 미결제 약정 또한 급감해 시장의 레버리지가 빠르게 해소되는 모습이다.
투심 지표 역시 극도의 공포 단계에 진입하며 바닥권 형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수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역사적으로 이러한 과매도 구간은 대규모 랠리의 시작점이 되기도 했다. 나스닥 100 지수가 400포인트 이상 반등하고 스트래티지 주가가 17% 급등하는 등 위험 자산 시장 전반의 회복 기조가 비트코인 반등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주간 차트 분석 결과 상대강도지수(RSI)가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과매도 영역에 진입하며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상승 쐐기형 패턴의 하락 목표가인 6만 달러 선을 터치한 뒤 망치형 캔들을 형성하며 추세 전환을 시도 중이다. 만약 이번 주 종가가 6만 9,000달러 위에서 마감될 경우 강력한 반등 신호인 망치형 패턴이 확정되어 추가 상승의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다만 현재의 반등이 일시적인 가격 회복인 데드캣 바운스에 그칠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 저항선을 확실히 뚫어내지 못한다면, 다시 한번 하락세로 돌아서며 자유 낙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21억 달러 옵션 만기 이후 시장의 유동성 변화와 거시 경제적 변수가 비트코인의 2026년 1분기 향방을 결정지을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