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국 정부가 이란에 제안한 15개 조항의 휴전안 소식에 힘입어 7만 1,000달러 선을 탈환하며 지정학적 위기 해소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3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중동 전쟁 종식을 위해 이란에 파격적인 평화 제안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7만 1,000달러를 회복하였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화요일 저점인 6만 8,890달러에서 약 4% 반등하여 장 중 한때 7만 1,300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전날의 손실을 모두 만회하였다. 이번 반등은 파키스탄 시에드 아심 무니르(Syed Asim Munir) 육군참모총장을 중재자로 내세워 이란 측에 15개 항목으로 구성된 협상안을 보낸 것이 결정적인 도화선이 되었다.
미국이 제안한 15개 조항의 핵심은 일시적 휴전과 함께 이란의 핵 프로그램 폐기 혹은 엄격한 제한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이란이 탄도 미사일 개발 작업을 중단하고 국제 해상 교통의 안전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재개방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는 이란에 제시했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시한을 연기하며 외교적 해결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였고 이는 시장에 즉각적인 안도감을 불어넣었다. 이란 측은 현재 공식적인 협상 진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위험 자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자 에너지 시장과 안전 자산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하였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5.75% 하락한 배럴당 87달러에 거래되었으며 브렌트유 역시 6% 급락하며 98달러선으로 내려앉았다. 반면 금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온스당 4,561달러를 기록하였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물류 대란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현재 글로벌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심리 지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코인로어는 비트코인이 세계 경제의 위험도를 측정하는 실시간 감정 도구로 진화했다고 분석하였으며 크립토퀀트 액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 분석가는 양측의 공개적인 탈압박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 비트코인은 뉴스 헤드라인에 따라 변동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애들러 주니어는 현재의 반등이 지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명확한 외교적 성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가로막는 강력한 저항선은 7만 2,000달러 부근에 형성되어 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7만 2,000달러에서 7만 4,000달러 사이 구간은 지난 30일 동안 투자자들이 약 38만 0,000BTC를 집중적으로 매집한 매물대로 분석된다. 기술적으로 50일 이동평균선과 대칭 삼각형 패턴의 상단 저항이 겹치는 7만 2,000달러를 확실히 돌파하지 못할 경우 단기적인 조정 압력이 다시 거세질 수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최종 협상 결과에 주목하며 비트코인의 고점 탈환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