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주 일시적으로 9만 7,000달러 고지를 탈환하며 11월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기존의 4년 주기 패턴이 깨졌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시장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을 두고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지난 10년 넘게 이어진 비트코인의 연간 가격 패턴이 이번 사이클에서 처음으로 빗나갔다고 진단했다. 통상 반감기 주기에 맞춰 3년 연속 상승하고 1년 하락하는 흐름을 보여왔으나,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추세는 상승과 상승, 그리고 하락으로 이어지며 기존 공식을 따르지 않았다.
이그랙 크립토는 2025년의 하락을 대세 하락이 아닌 일시적인 냉각기로 해석하며 2026년이 상승 마감할 확률을 55%에서 65%로 높게 점쳤다. 다만 이러한 긍정적인 시나리오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월간 종가가 10만 5,000달러를 상회하고 9만 달러 부근의 거시적 지지선을 방어해야 하며 상위 시간대에서의 모멘텀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전제했다.
유명 차트 분석가 플랜비(PlanB) 역시 이번 사이클이 반감기 다음 해에 강세를 보인다는 통념을 깼다고 인정하면서도 4년 주기론과 스톡투플로우 모델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사이클의 평균 가격이 9만 달러 수준으로 지난 사이클의 3만 4,000달러를 크게 웃돌고 있다며 단순한 고점이나 저점이 아닌 사이클 전체의 평균 가격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9만 7,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지난 일주일간 약 8% 상승했고 월간 기준으로는 12%가량 오르는 등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테드 필로우와 같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9만 5,000달러 지지선을 확보한 뒤 9만 7,500달러 부근에 위치한 50주 지수이동평균선을 기술적 분기점으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 보유자들은 9만 7,000달러 회복 과정에서 하루 만에 4만 BTC 이상의 차익 실현 물량을 거래소로 보내며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57%를 넘어서며 알트코인 대비 상대적 강세를 굳건히 하고 있어 시장의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쏠리는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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