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은 ‘노잼’ 단계?…블룸버그 전문가 "사용자 폭증 신호"

2026-03-30(월) 01:03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초기 투자자 중심의 국면을 지나 대중적 금융 자산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사용자 기반이 폭발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 시니어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현재 비트코인의 흐름을 과거 페이스북 성장 과정에 비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문화적 매력을 일부 상실하는 현상이 오히려 성숙 단계 진입을 의미한다고 진단하며 대중화의 신호로 해석했다.

 

에릭 발추나스는 페이스북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페이스북은 2012년 월간 활성 사용자 수 10억 명을 돌파한 이후 성장 둔화 평가를 받았지만, 2023년 말 기준 30억 7,000만 명까지 사용자 수를 확대했다. 연간 성장률이 10% 미만으로 낮아졌음에도 전체 규모는 약 3배 증가했다. 그는 비트코인 역시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되며 유사한 확장 경로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대중화 흐름의 핵심 요인으로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지목된다.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출시 첫해 약 100만 명의 투자자를 유입시키며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을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상당한 규모로 존재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전 세계 비트코인 보유자는 약 1억 600만 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여전히 성장 여력이 큰 수준으로, 제도권 편입과 규제 환경 개선이 맞물릴 경우 추가적인 사용자 확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릭 발추나스는 현재의 시장 상황을 일시적 정체가 아닌 구조적 전환 단계로 규정했다.

 

비트코인은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주류 자산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 있다. 초기 투자자 중심의 시장에서 벗어나 폭넓은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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