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의 기초를 지탱하는 중립적 담보 자산으로 자리 잡아 오는 2041년까지 5,0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파격적인 분석이 나왔다.
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EMJ 캐피털(EMJ Capital) 에릭 잭슨(Eric Jackson) 최고경영자는 최근 금융 전문 필 로젠(Phil Rosen)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미래 금융 인프라의 핵심인 중립적 글로벌 담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잭슨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디지털 금의 역할을 넘어 각국 정부의 대차대조표와 글로벌 유동성을 지원하는 기초 자산 층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잭슨은 이러한 미래 가치를 국채 시장의 규모와 연계한 비전 2041로 제시하며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역사적 전환점을 짚었다. 과거 금본위제에서 1960년대 이후 역외 달러 시장인 유로달러 체제로 자본의 흐름이 이동했듯이 차세대 금융 혁신의 중심에는 비트코인이 위치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국채가 핵심 담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해당 체계의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새로운 대안적 예비 자산 층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희소성과 정치적 독립성 면에서 금과 유사한 특징을 공유하면서도 디지털화되고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는 구조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잭슨은 비트코인이 중앙은행이나 미국 재무부 관리들의 통제권 밖에 존재한다는 점이 중립적 담보로서의 가치를 더욱 강력하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특성은 비트코인이 기존의 유로달러를 대체하여 글로벌 차입을 지원하는 신뢰할 수 있는 기반 자산으로 안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전망의 근거로 잭슨은 과거 자동차 유통 플랫폼 카바나(Carvana)의 주가 폭락 당시 단행했던 역발상 투자 사례를 언급했다. 시장의 극심한 공포로 인해 자산 가치가 왜곡되더라도 비즈니스 모델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결국 제 가치를 찾아가게 된다는 논리다. 비트코인 역시 일부 비판론자들이 폰지 사기라고 비난하는 것과 달리 금융 시스템의 기초 층으로서 명확한 실무적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잭슨은 강조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현재 6만 7,374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잭슨의 5,000만 달러 목표가는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탈정치화된 디지털 자산이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표준 담보로 수용되는 과정은 향후 수십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금융 지형이 디지털 자산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의 기저 자산 지위 확보 여부가 장기적인 시세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