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가격 하락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중동 전쟁 발발 한 달을 맞아 극심한 지정학적 위기와 유동성 부족이 겹치며 이번 주말 가격 변동성이 극에 달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가 나왔다.
3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사이의 군사적 충돌이 장기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어 가격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다. 특히 이란 혁명수비대의 추가 보복 공격 예고와 이에 대응하는 미국의 군사적 움직임이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가상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중이다. 전쟁이 두 번째 달로 접어드는 시점과 맞물려 시장은 이례적인 변동성을 준비하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 기업 QCP 캐피털(QCP Capital)은 거래량이 줄어드는 주말 동안 작은 매도 물량에도 가격이 크게 요동칠 수 있는 유동성 함정을 주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미 지난 24시간 동안 시장 전체에서 2억 달러가 넘는 강제 청산이 발생했으며 대다수가 가격 상승에 베팅한 롱 포지션 물량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 6,000달러 지지선을 시험하는 상황에서 유동성이 낮은 주말은 대규모 가격 변동이 일어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분석가들은 현재의 시장 상황이 과거의 급락장 직전 모습과 흡사하다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샌티먼트(Santiment)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오히려 고래 투자자들은 공포를 틈타 매집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전쟁의 향방이 불투명하고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른 저가 매수는 위험할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비트코인이 단기적인 하락 추세를 멈추기 위해서는 우선 6만 8,000달러 저항선을 확실하게 돌파하여 안착해야 한다. 만약 주말 동안 지정학적 리스크가 폭발하며 6만 4,000달러 선이 무너질 경우 시장은 더 깊은 조정 국면에 진입하며 투자 심리가 완전히 얼어붙을 수 있다. 현재 시장은 전쟁의 전개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어느 때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주말 발생하는 가격 변동을 향후 분기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중대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주춤한 가운데 개인들의 투심 악화와 지정학적 위기가 맞물리며 비트코인은 다시 한번 거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주말 사이 전개될 중동 정세와 글로벌 유동성 변화가 비트코인의 운명을 가를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