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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주식보다 5배 위험하다고?…1,250% 규제 장벽에 은행 도입 ‘제동’

2026-02-28(토) 02:02
비트코인(BTC), 은행/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은행/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전례 없는 투명성과 실시간 관측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존 은행 규제 체계 내에서 지나치게 높은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어 금융권 도입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 매거진(Bitcoin Magazine)이 2월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스트라이브(Strive) 최고위기책임자 제프 왈튼(Jeff Walton)은 스트래티지가 주관한 콘퍼런스 ‘스트래티지 월드 2026(Strategy World 2026)’ 무대 연설에서 비트코인의 리스크 가중치 격차가 향후 기관 도입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했다. 왈튼은 2009년 금융 위기 이후 도입된 은행 규제 개혁안인 바젤 3(Basel 3) 표준에 따라 자산별 위험도가 산정되는데 비트코인에 부여된 1,250%라는 수치는 공공 주식의 250%보다 5배나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높은 리스크 가중치는 은행의 대차대조표 운영에 치명적인 제약으로 작용한다. 왈튼은 “은행이 자산의 단 5%만 비트코인에 할당하더라도 해당 금융 기관이 보유해야 할 필수 자본 요구 사항은 기존보다 3배나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이는 은행이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하거나 자산으로 보유하는 것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드는 규제적 장벽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발행자가 없고 부채와 연동되지 않은 유일한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가상자산과 동일한 위험 범주로 묶여 차별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가장 큰 강점은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사가 가능한 온체인 데이터의 관측 가능성이다. 왈튼은 전통적인 신용 평가 시스템이 90일의 보고 지연과 불투명한 자산 구조를 가진 것과 달리 디지털 신용 체계는 0초의 지연 시간으로 담보 가치와 위험 프로필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크지만 동시에 완벽하게 감사가 가능하며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자산이다”라고 평가했다.

 

왈튼은 보험 및 금융권에서 사용하는 고급 통계 모델을 비트코인 리스크 분석에 적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과거 사이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경험 등급 분석과 함께 10만 번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100년에 한 번 발생할 수 있는 손실 가능성까지 계산하는 노출 분석 모델을 선보였다. 이러한 정교한 리스크 평가 방식은 비트코인이 가진 변동성을 관리 가능한 범위 내로 시각화하며 기관 투자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비트코인의 가치를 전달하는 핵심 도구가 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