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제 오르나 했더니…유명 분석가 "장기 하락장 임박" 경고

2026-02-15(일) 06:02
비트코인(BTC), 하락, 약세장/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하락, 약세장/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과거 기록적인 대폭락 직전에 나타났던 위험 신호를 월간 차트에서 다시금 노출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거대한 하락장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2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비티씨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에서 강력한 추세 전환을 예고하는 지표로 알려진 슈퍼트렌드 지표(SuperTrend Indicator)가 월간 시간 프레임에서 매도 신호를 보냈다.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월간 캔들이 슈퍼트렌드 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이 본격적인 약세로 돌아설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슈퍼트렌드 지표는 자산 가격이 추세선 위에 있으면 강세, 아래에 있으면 약세로 판단하는 도구로 현재 비트코인은 위험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마르티네즈는 현재 비트코인의 기술적 구조가 과거 대규모 하락장이 시작되던 시기와 매우 흡사한 양상을 보인다고 경고했다. 역사적으로 2014년과 2015년 사이, 2018년, 2022년의 혹독한 하락장이 찾아오기 직전에도 슈퍼트렌드 지표는 예외 없이 매도 신호를 보낸 바 있다. 이번 신호 또한 월간 차트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이 단기적인 조정을 넘어 장기적인 가치 하락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만약 비트코인이 이번 달 월간 캔들을 슈퍼트렌드 추세선 아래에서 마감할 경우 과거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최소 60% 이상의 대대적인 가치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표가 가리키는 방향이 온체인 활동 및 거시 경제적 사건들과 결합할 경우 가상자산 시장은 한동안 강력한 하방 압력을 견뎌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현물 ETF 출시와 기관 투자자들의 대거 유입이 시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꿨다는 점은 하락폭을 제한할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매도 신호가 단기적인 경고에 그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제도권 금융의 핵심 자산으로 편입되면서 새로운 수요가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으며 이는 과거의 전형적인 하락장과는 다른 탄력적인 방어력을 보여줄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비트코인이 슈퍼트렌드 선 위로 빠르게 회복하며 하락 압력을 이겨낼 경우 이번 신호는 하락장이 아닌 일시적인 변동성 확대 구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비트코인이 월간 캔들을 추세선 아래에서 마감하며 하락장의 전조를 확정 지을지 혹은 기관의 매수세가 지표의 경고를 무력화할지는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기술적 위험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향후 수년간의 가격 궤적을 결정할 중대한 분수령에 서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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