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트코인(Bitcoin, BTC)은 10만 달러 이상을 견고히 유지하며 상승 재개를 위한 돌파 시점을 모색 중이다. 핵심 저항선인 10만 9,000달러에서 11만 2,000달러 구간에서 반복되는 저항에도 불구하고, 매수세는 점차 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6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한 달 동안 여러 차례 11만 2,000달러 돌파를 시도했지만 뚜렷한 주간 마감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여전히 10만 달러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변동성이 높은 환경 속에서의 매수자 축적 움직임을 나타낸다.
분석가 Daan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위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현재의 가격대가 강력한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5월 초 이후 비트코인은 약 15% 상승하며 7만 5,000달러에서 반등한 이후 지속적인 고점 방어에 성공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알트코인 대부분은 10%에서 50%까지 급락해 시장의 주도권이 비트코인으로 집중된 모습이다.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주요 이동평균선인 50주, 100주, 200주 이동평균 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특히 50주 이동평균선은 8만 5,147달러, 100주는 6만 6,505달러, 200주는 4만 9,239달러 수준에 위치해 있으며, 모두 상승 추세를 유지 중이다. 이는 장기적인 구조가 여전히 강세임을 뒷받침한다.
다만 거래량은 2024년 말 급등 시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시장은 확실한 방향성이 확인되기 전까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강한 주간 종가 마감이나 이틀 연속 일간 마감이 동반되지 않으면 돌파 시도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7,319달러에 거래 중이며, 중요한 저항선인 10만 9,300달러 돌파가 확정될 경우 본격적인 가격 발견(Price Discovery) 구간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 만약 저항선에서 다시 한번 거부당할 경우 10만 3,600달러에서 10만 5,000달러 구간의 지지선이 향후 핵심 방어선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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