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XRP, 비트코인 |
비트코인(Bitcoin, BTC)이 고점 대비 35% 폭락하며 6만 달러대 진입 시나리오까지 등장했다. 이러한 가운데, 기업용 결제와 실물 자산 토큰화라는 강력한 실용성을 무기로 무장한 엑스알피(XRP)가 시장 하락장에서도 나홀로 생존하며 비트코인과의 동조화 고리를 끊어낼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1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스티븐 맥클러그(Steven McClurg) 최고경영자는 폴 배런(Paul Barron)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올해 XRP가 비트코인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맥클러그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에 대해 신중한 견해를 견지하는 동시에 실물 세계의 토큰화와 연계된 프로토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클러그는 시장의 관심이 실제 응용 프로그램으로 이동함에 따라 특정 토큰들이 전체 시장 흐름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맥클러그는 엑스알피 레저(XRP Ledger, XRPL)와 헤데라(Hedera, HBAR)를 기업 채택과 토큰화 노력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대표적인 네트워크 사례로 꼽았다. 결제망이나 토큰화 자산 혹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처럼 명확한 유용성을 갖춘 플랫폼은 투기적 동력이 사라지는 시점에서도 가치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
반면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맥클러그는 비트코인이 지난 2025년 10월 6일 12만 6,200달러로 정점을 찍었다고 믿고 있으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약 35% 하락해 9만 5,800달러 수준까지 밀려난 상태다. 맥클러그는 향후 6개월에서 9개월 사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20%에서 30%가량 더 떨어져 이번 사이클이 끝나기 전 6만 5,000달러에서 7만 7,000달러 사이까지 내려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록 비트코인 폭락 시 시장 유동성이 마르면서 알트코인이 더 큰 타격을 입는 것이 역사적 전례이지만 맥클러그는 이번에 엑스알피가 보여줄 모습은 완전한 독립보다는 상대적 우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는 동안 XRP와 유사한 토큰들은 가격이 정체되거나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는 폭발적인 가격 급등은 아니더라도 토큰화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기업이나 투자자들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신호가 될 전망이다.
맥클러그는 2026년에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 어려울 것이며 시장이 더 깊은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가상자산 시장의 향방은 단순한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세력이 아니라 실제 금융 시스템에 녹아든 유틸리티가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XRP 시가총액이 현재 1,250억 달러를 유지하는 가운데 비트코인과의 상관관계가 약화되는 지점이 향후 시장 재편의 핵심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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