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올여름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4가지 핵심 요인 주목

2025-06-23(월) 01:06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6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강세장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 재돌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네 가지 거시경제적 요인이 다시 한 번 맞물리며 가격 상승의 강력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첫째는 글로벌 유동성 확대다. 2025년 4월 기준 전 세계 M2 통화량은 약 108조4,000억 달러로, 2021년 비트코인이 급등하던 시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통화량 증가는 약 분기 단위로 비트코인 가격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중앙은행의 긴축이 시작돼도 유입된 자금 일부는 비트코인 지갑에 그대로 남아 가격의 하방 지지선을 형성한다.

 

둘째는 달러 약세다. 올해 들어 달러 인덱스는 약 10% 하락해 1986년 이후 최악의 반기 성적을 기록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 조사에 따르면 펀드 매니저들의 달러 보유 비중은 20년 만에 최저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자국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대체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셋째는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1월 말 4.81%에서 최근 4% 초반대로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저수익 채권 대신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시선을 돌리게 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마지막으로는 2024년 반감기 이후의 공급 감소다. 현재 하루 발행량은 약 450 BTC에 불과한 반면, ETF를 통한 기관 수요는 이를 크게 상회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채굴자들의 매도 압력은 줄어들고 장기 보유자들의 비중이 높아져 공급이 점점 더 희소해지는 구조가 된다.

 

이 네 가지 요인이 맞물리며, 비트코인은 올여름 새로운 역사적 고점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는 평가다. 특히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투자자라면 이번 상승 사이클에서 높은 수익 기회를 엿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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