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온체인 데이터는 추세 반전 준비…하락장 진짜 종료하나?

2026-02-19(목) 02:02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장기간 이어온 하락 모멘텀을 뒤로하고 역사적 바닥권에서 추세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2월 18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비트코인의 거래소 간 흐름 펄스(Inter-exchange Flow Pulse, IFP)가 하락세를 멈추고 횡보 구간에 진입하며 새로운 자본 유입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커뮤니티 분석가 마르툰(Maartunn)은 현물 거래소와 파생상품 거래소 사이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IFP 지표가 최근 평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매도 압력이 한계치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IFP 지표는 수치가 상승할 경우 현물 거래소에서 파생상품 거래소로 자금이 이동하며 시장의 투기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반면 지표가 하락하면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보수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IFP는 9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어 표면적으로는 약세 국면에 있으나, 하락 기울기가 완만해지며 과거 하락장 저점에서 나타났던 반등 직전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2018년과 2022년 하락장 당시에도 IFP 지표가 횡보하며 바닥을 확인한 뒤 강력한 가격 반등이 시작되었다. 마르툰은 현재의 지표 흐름이 과거 강세장으로 전환되기 직전의 양상과 매우 흡사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1년 하반기 당시에도 IFP가 약세 신호를 보냈음에도 비트코인은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전례가 있어, 지표의 평탄화는 하락 모멘텀의 소멸과 새로운 상승 사이클의 서막으로 풀이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6만 7,3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지난 일주일 동안 1.3%의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시적인 가격 조정이 발생했으나, 온체인 상의 자금 흐름은 점진적인 추세 전환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 분석가들은 향후 몇 주 동안 IFP 지표가 9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며 자본 흐름의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지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체인 데이터상에서 감지되는 이러한 변화는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사이 기관 투자자나 대형 고래들이 조용히 포지션을 재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락 모멘텀이 힘을 잃고 자본 흐름의 물줄기가 다시 파생상품 시장으로 향하기 시작한다면, 비트코인은 강력한 촉매제를 얻어 현재의 박스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관점에서 현재의 지표 평탄화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23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