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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여기’ 무너지면 끝…피터 브랜트 "4만 5,000달러까지 열렸다"

2026-03-10(화) 09:03
비트코인(BTC), 하락, 약세장/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하락, 약세장/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기술적 지표 악화와 매수세 위축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4만 5,000달러 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는 분석가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3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강력한 저항선에 가로막혀 상승 동력을 상실하며 지지선을 시험하는 위태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수의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주요 심리적 지지선인 6만 달러와 5만 2,000달러를 차례로 내줄 경우 하락 압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암호화폐 분석가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현재의 차트 패턴이 전형적인 하락 추세를 가리키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브랜트는 비트코인이 고점에서 형성된 쌍고 패턴을 돌파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시장의 하락 에너지가 응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랜트는 “비트코인이 단기 반등에 실패할 경우 4만 5,000달러 수준까지 가격 조정을 받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자연스러운 과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와 상대강도지수 등 주요 기술적 지표들도 하락 구역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어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거래소 내부의 유동성 흐름 또한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대형 거래소들로의 비트코인 유입량이 증가하며 잠재적인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심 지수를 극도로 위축시키고 있다. 샌티먼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지표가 여전히 고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어 진정한 바닥을 확인하기까지는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또한 비트코인의 발목을 잡는 주요 변수이다. 주요 7개국(G7)의 비축유 방출 논의와 같은 지정학적 이슈가 위험 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 5,000달러 선까지 밀려날 경우 엑스알피(XRP)를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폭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은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초반의 지지선을 사수할 수 있을지에 모든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성급한 저점 매수보다는 시장의 변동성이 잦아들고 명확한 추세 전환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비트코인의 향후 행보는 글로벌 유동성 공급 추이와 제도권 금융의 수용 속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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