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세장 속 기관 자금 유입…10만 달러 랠리 전야?

2026-01-19(월) 07:0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현물 ETF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다시금 불러일으키고 있다.

 

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에 총 14억 2,000만 달러가 유입되며 최근 3개월 만에 주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5년 10월 27억 1,000만 달러가 유입된 이후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로 정체된 가격 흐름 속에서도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자금 유입은 단기적인 투기성 베팅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자산 배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거시 지표 또한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장의 과열 여부를 판단하는 파이 사이클 탑 지표를 분석한 결과 111일 단순 이동평균선과 2배수 365일 이동평균선이 서로 멀어지는 발산 형태를 보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두 지표가 가까워지면 고점이 임박했다는 신호지만 현재와 같은 괴리 확대는 시장이 과열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이는 역사적으로 강세장 초기나 중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매수 신호로 꼽힌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9만 5,1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심리적 지지선인 9만 5,000달러를 견고하게 방어하고 있다. 반복적인 하락 테스트에도 불구하고 이 가격대가 무너지지 않는 것은 매수 대기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증거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ETF 자금 유입이 현재의 통합 구간을 벗어나 상승 추세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현재의 매수 심리가 이어진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9만 8,000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9만 5,986달러에 위치한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회복한다면 상승 모멘텀이 한층 강화되어 꿈의 가격대로 불리는 10만 달러 돌파 시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는 기술적으로 강세 기조를 완전히 회복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다만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거나 ETF 자금 유입이 유출로 전환될 경우 하락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9만 5,000달러 지지선이 붕괴된다면 비트코인은 9만 3,471달러까지 밀려날 수 있으며 이는 시장에 다시금 약세 압력을 가중시키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주요 지지 라인 방어 여부를 예의주시하며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23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