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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샤프 지수, 6년 만에 최저점으로…하반기 대반격 시나리오 가동

2026-02-09(월) 04:02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의 위험 대비 수익률을 나타내는 샤프 지수가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추락하며 과거 약세장의 바닥권에서 나타났던 전형적인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샤프 지수가 -0.5 수준까지 하락하며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위험 부담이 극에 달했다. 샤프 지수는 투자 자산의 변동성 대비 수익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현재와 같은 음수 기록은 비트코인이 감수하는 위험에 비해 실질적인 수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분석가 세밀로레 팔레티(Semilore Faleti)는 이러한 수치가 2018년과 2022년 약세장의 최저점 부근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현상이라고 짚었다.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장기 보유자들의 움직임은 오히려 매집 구간으로의 진입을 시사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 결과 장기 보유자 분포 압력 지수는 -1.628까지 하락하며 이들이 현재의 가격 조정을 매도 기회가 아닌 자산 축적의 시기로 활용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장기 보유자들의 일일 평균 지출량은 수개월 만에 최저치인 221BTC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이는 시장의 하락 압력이 정점을 지나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로 해석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돌파 실패 이후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받으며 심리적 지지선인 7만 달러 선을 위협받고 있다. 하지만 역사적 데이터에 따르면 샤프 지수가 극단적인 마이너스 영역에 머무는 기간은 대개 수개월 내외였으며 이후에는 강력한 추세 반등이 뒤따랐다.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현재의 지표가 역사적으로 가장 위험이 적은 매수 구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수익 출력 비율(SOPR)이 1.13을 기록하고 있어 여전히 대다수 보유자가 수익권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심 지수가 6점이라는 극도의 공포 단계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찰스 슈왑(Charles Schwab) 등 대형 자산 운용사들은 현재의 샤프 지수 하락을 일시적인 유동성 압박에 의한 현상으로 규정하며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 비중을 조절하고 있다. 특히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의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샤프 지수의 급격한 회복과 함께 대규모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

 

결국 비트코인은 과거 약세장의 바닥을 다졌던 것과 유사한 기술적 과정을 거치며 다음 상승 사이클을 위한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다. 샤프 지수의 마이너스 전환은 단기 투자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을 가진 이들에게는 최고의 위험 대비 보상 비율을 제공하는 기회의 창으로 작용한다. 투자자들은 지표의 바닥 확인 과정이 마무리되고 거래량이 회복되는 시점을 주시하며 향후 전개될 시장의 재편 과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