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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이클 끝’이라더니…온체인 데이터가 말하는 진실

2026-01-18(일) 10:0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조정장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강세 사이클은 여전히 유효하며, 시장 위험이 건전하게 재분배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9만 5,0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인 비트코인은 특정 보유자 층의 심리적 압박을 해소하는 과정을 거치며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분석가 모레노DV는 비트코인이 지난 10월 역대 최고가인 12만 6,198달러를 기록한 후 33%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사이클은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11.42%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약세장에 대한 우려와 주요 기술적 지표인 365일 이동평균선 회복 실패 등으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분석가는 아직 소비되지 않은 거래(UTXO) 연령대별 실현 가격 데이터를 근거로 시장이 위험을 재분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팟(현물) 가격이 9만 5,583달러 부근인 상황에서, 1주에서 3개월 사이의 단기 보유자들은 실현 가격이 8만 9,255달러와 9만 3,504달러로 시장 가격보다 낮아 수익 구간에 머물고 있다. 이는 이들 그룹의 매도 압력이 낮고 시장 공포가 크지 않음을 시사한다.

 

반면 3개월에서 6개월,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의 중장기 보유자 그룹은 상황이 다르다. 이들의 실현 가격은 각각 11만 4,808달러와 10만 748달러로 현재 시세보다 훨씬 높아 상당한 손실을 감내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긍정적인 점은 이들 코호트가 손실을 확정 짓는 공격적인 매도 대신 고통을 감내하며 물량을 유지하는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분석가는 현물 가격이 상승하여 이들 고통받는 보유자들의 실현 가격 수준에 도달할 경우, 시장의 위험은 균형을 찾고 매도 압력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중장기 투자자들이 현재의 하락을 단순한 주기적 조정으로 인식하도록 돕는 지속적인 상승 서사와 건설적인 가격 흐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지난주 대비 5.3% 상승한 9만 5,2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가격이 주요 저항선을 뚫고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