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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분수령 도착…10만 달러 앞 시장 긴장 고조

2026-01-17(토) 08:0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9만 5,000달러 부근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가운데 단기 추세의 분수령에 서며 10만 달러 재돌파 여부가 시장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1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월 1일 시초가였던 8만 7,500달러 대비 약 9.5%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며 단기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9만 8,000달러 부근에 위치한 단기 보유자 평균 매입 단가가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확정하지 못한 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소속 애널리스트 크리스 비미시는 비트코인이 단기 보유자 평균 매입 단가를 회복할 경우 최근 매수 세력이 다시 수익 구간에 진입하게 된다며 이는 추세 가속의 필수 조건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가격대는 최근 명확한 재시험이 이뤄지지 않았던 구간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경계심이 집중되고 있다.

 

MN캐피털 설립자 마이클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이 21일 이동평균선인 9만 1,200달러 위를 유지하는 한 단기 추세는 상승 방향을 가리킨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시장 분석가 매그스는 비트코인이 2023년 3월 이후 유지돼 온 장기 상승 추세선에서 다시 한 번 반등에 성공했다고 분석하며, 과거 이 구간에서 반등할 때마다 강한 상승장이 전개됐다고 강조했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상승 삼각형 패턴이 뚜렷하게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봉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9만 6,000달러에서 9만 9,500달러 사이에 위치한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 저항 구간을 시험 중이며, 해당 구간을 돌파할 경우 패턴상 목표치는 11만 3,200달러로 제시된다. 애널리스트 매튜 하이랜드는 주봉 기준 상승 다이버전스가 확인된 상태라며 구조적으로 가격 상승 여지가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상대강도지수는 중립을 상회하는 64 수준까지 회복됐지만 단기 과열 구간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고래 투자자의 누적 매수와 기관 수요, 온체인 지표 개선이 중장기 상승 논리를 지지하고 있지만, 10만 달러 선을 명확히 회복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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