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채굴/챗GPT 생성 이미지 © |
비트코인(BTC) 채굴 기업들이 고전적인 암호화폐 채굴을 넘어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탈바꿈하며 윌스트리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중에서도 테라울프(WULF)는 발 빠른 사업 전환을 통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2026년 가장 주목받는 주식 중 하나로 떠올랐다.
2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아래로 곤두박질치자 수익성 다각화를 모색하던 채굴 기업들이 기존의 막대한 컴퓨팅 파워를 인공지능 분야로 돌리고 있다. 특히 대기업에 비해 기민한 방향 전환이 가능한 소규모 채굴 기업들이 이러한 트렌드의 최전선에 서 있으며, 시가총액 70억 달러 규모의 테라울프가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테라울프는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던 대규모 전력 인프라와 첨단 데이터 센터를 최신 인공지능 혁신을 지원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재편은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거대 투자 은행들의 주목을 받았고, 저평가된 인공지능 인프라 관련주를 발굴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며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52%, 지난 1년 동안 무려 240% 이상 폭등했다.
이 회사의 행보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의 전통적인 평가 방식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과거 채굴 기업의 가치는 대차대조표에 보유한 비트코인의 양과 미래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전적으로 의존했다. 그러나 테라울프는 인공지능 인프라 확장을 위한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과감하게 비트코인 보유량을 매각하는 결단을 내렸다.
결과적으로 현재 테라울프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최소 수준에 불과해 단순한 채굴 기업으로 평가한다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무한한 수요가 몰리는 인공지능 인프라 기업으로 가치를 재평가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모건스탠리는 이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테라울프의 목표 주가를 현재 가격의 두 배 이상인 37달러로 제시했다.
테라울프는 오는 2030년까지 인공지능 인프라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암호화폐 채굴이라는 한계를 넘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동력원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이뤄낸 만큼, 컴퓨팅 파워에 대한 시장의 높은 수요가 지속되는 한 테라울프의 고공행진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