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7만 달러 선을 회복하며 단기 반등에 성공했으나 하락하는 이동평균선과 강력한 저항선이 여전해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위한 험난한 사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2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저 6만 9,066.88달러에서 최고 7만 1,852.35달러 사이를 오갔다. 6만 9,100달러 부근에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동시에 7만 1,850달러 근방에서는 세력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양상을 띠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52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되어 시장의 유동성은 충분한 상태다.
현재 비트코인이 이번 반등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7만 1,000달러를 견고한 지지 바닥으로 만들고 7만 2,000달러의 천장을 뚫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만약 이 구간 돌파에 실패한다면 다시금 오늘의 최저치 수준으로 회귀하며 조정이 길어질 위험이 존재한다. 일간 차트상으로는 2월 초 급락 이후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50일 이동평균선이 8만 4,647.80달러, 100일 이동평균선이 9만 326.66달러에 위치하며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상방 저항이 매우 두터운 상황이다.
기술적 지표인 평균 방향성 지수(ADX)는 48.43을 기록하며 현재의 추세가 매우 강력함을 시사하고 있다. 비록 단기적인 반등이 진행 중이지만 가격이 하락하는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는 만큼 시장의 지배적인 힘은 여전히 하락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는 분석이다. 1차 저항선인 7만 1,400달러를 넘어 8만 달러 중반대에 형성된 이동평균선 밴드를 돌파해야만 진정한 의미의 회복 단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공매도 포지션 청산이 활발하게 일어나며 가격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비트코인 청산액은 총 2억 1,354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 규모는 1억 7,968만 달러로 롱 포지션 청산액인 3,386만 달러를 압도했다. 특히 최근 12시간 동안 9,713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강제로 정리되면서 단기적인 가격 반등의 발판이 마련되었다.
비트코인은 현재 7만 달러라는 심리적 마지노선을 지키며 다음 상승 사이클을 위한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랠리를 가로막는 기술적 장애물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와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추이에 따라 향후 1분기 전체의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은 비트코인이 7만 2,000달러 저항을 뚫고 8만 달러 고지를 향한 질주를 시작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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