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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등해도 불안…벤자민 코웬 "2019년 데자뷔"

2026-01-17(토) 03:0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강세 전환의 신호라기보다 사이클 말기에서 반복돼 온 전형적인 조정 국면에 머물러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베테랑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1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현재 비트코인 흐름을 단기 반등 성격의 카운터 트렌드 랠리로 규정하며, 신고가로 향하는 본격적인 강세장과는 결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구간이 확정적 하락 국면이라고 단정하지는 않으면서도, 다수의 거시 지표와 과거 사이클 패턴을 종합하면 추세 전환을 뒷받침할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코웬은 특히 이번 국면이 2019년과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당시에도 긍정적인 뉴스는 넘쳐났지만, 시장은 강한 열광 대신 수요 둔화와 무관심 속에서 고점을 형성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뉴스보다 유동성, 특히 초과 유동성 변화에 훨씬 민감한 자산이라며, 현재 환경 역시 양적 긴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동성 여건이 강세장을 지탱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주식 시장과의 상대적 흐름도 경고 신호로 제시됐다. 코웬은 주식 시장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동안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현상이 과거에도 반복됐다고 짚었다. 2019년처럼 비트코인이 S&P500 대비 하락하는 구간에서는 이후 장기간의 조정과 소화 과정이 뒤따랐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구조가 현재에도 상당 부분 재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알트코인 시장 부진과 개인 투자자 이탈 역시 핵심 근거로 언급됐다. 코웬은 이번 사이클이 기관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비트코인 이후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회전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상위 암호화폐 전반의 시장 폭이 약화되고 있으며, 유튜브 조회 수와 구독자 감소에서 확인되듯 개인 투자자 관심도 크게 식어 있다고 설명했다.

 

코웬은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는 전술적 움직임에 가깝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비트코인이 과거 사이클 말기와 마찬가지로 주요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반등과 재하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며, 보다 견고한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훨씬 긴 조정과 소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구조적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기존 입장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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