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
비트코인(BTC)이 6만 5,729달러 하단 지지선에 바짝 다가서며 박스권 이탈 여부를 가늠하는 중대 분기점에 섰다.
2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월 7일 이후 6만 5,729달러에서 7만 1,746달러 사이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해 왔으며, 현재 가격은 6만 7,000달러 부근에서 하단 경계선에 근접한 상태다. 6만 5,729달러 아래로 일봉 마감이 이뤄질 경우 조정이 심화돼 6만 달러 핵심 지지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시장에 부담을 준 직접적 요인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다. 의사록은 인플레이션 경로를 둘러싼 위원 간 견해 차이를 드러내며 금리 인하 시점과 필요성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일부 위원은 물가가 예상대로 둔화될 경우 추가 인하가 가능하다고 봤지만, 다른 위원들은 조기 완화가 연준의 2% 물가 목표를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매파적 기조는 달러 강세를 자극했고, 달러인덱스(DXY)는 97.69까지 오르며 2주여 만의 고점을 기록했다. 그 여파로 비트코인은 장중 6만 7,000달러 아래로 밀렸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위험자산 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군이 이르면 토요일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됐다.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 전단이 이미 해당 지역에 배치됐고, 제럴드 포드 전단도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러시아 협상 역시 돌파구 없이 마무리되며 불확실성이 지속됐다. 안전자산인 금(XAU)이 5,000달러를 상회한 반면, 비트코인은 6만 7,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는 등 전형적인 위험회피 흐름이 나타났다.
기관 수요 둔화도 부담이다. 소소밸류(SoSoValue) 집계에 따르면 19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1억 3,327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번 주 들어 두 번째 연속 자금 이탈이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 가격 조정 압력은 한층 커질 수 있다.
기술적 지표 역시 혼조세다. 일간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34로 중립선 50을 밑돌며 과매도 구간을 향해 하락, 약세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최근 골든크로스를 유지하고 있어 상승 가능성이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니라는 신호를 보낸다. 7만 1,746달러 상단 저항을 돌파하면 7만 3,072달러까지 반등 여지가 열리지만, 6만 5,729달러 붕괴 시 6만 달러 방어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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