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하락 |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다. 반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8만 8,000달러 선을 내어주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아시아 시장 개장과 함께 투자자들의 안전 자산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며 비트코인 가격은 8만 8,000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비트코인은 1.3% 하락한 8만 7,781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Ethereum, ETH)은 2.6% 내린 2,867달러, 엑스알피(XRP)는 0.6% 하락한 1.89달러에 거래됐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4% 줄어든 3조 400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중국 상하이 지수가 소폭 상승한 반면 선전 성분 지수는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원자재 시장의 판도를 뒤흔든 금값 상승세는 멈출 줄 모르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5,085.50달러를 터치한 후 01시 59분(GMT) 기준 1.79% 상승한 5,071.96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도 5,068.70달러로 1.79% 올랐다. 금은 올해 들어서만 17% 이상 급등했는데 이는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와 완화적인 미국 통화 정책 기대감, 그리고 중앙은행의 매수세와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무역 위협 발언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매입 압박용으로 유럽 동맹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을 철회했으나 중국과 무역 거래를 할 경우 캐나다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또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자신의 평화 위원회 구상에 참여시키기 위한 압박 수단으로 프랑스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외환 시장 역시 변동성이 커지며 요동치고 있다. 엔화 가치는 미국과 일본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달러당 153.89엔까지 치솟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화 또한 4개월 만에 최고치인 1.1898달러를 기록했으며 트레이더들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회의와 트럼프 행정부의 차기 연준 의장 지명 가능성을 주시하며 달러 포지션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월가는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한 지난주 하락장을 뒤로하고 다시 한번 분주한 한 주를 맞이할 전망이다. 미국 주식 선물 지수는 일요일 저녁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으며 시장 참여자들은 수요일로 예정된 연준의 금리 결정과 쏟아지는 기업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