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의 강력한 가격 상승 동력이었던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최근 매도 압력을 가중시키는 거센 역풍으로 돌변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자금 유출 현상이 일시적인 시장 심리 악화에 따른 것일 뿐, 비트코인의 본질적인 투자 가치를 훼손하는 것은 아니라고 진단하며 성급한 매도를 경계했다.
2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이 자리 잡고 있다. 과거 비트코인을 끌어올렸던 막대한 자금 흐름이 이제는 가격을 짓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순풍이 역풍으로 바뀌는 뚜렷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1월 27일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3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자본이 빠져나갔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 역시 20% 이상 곤두박질치며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줬다. 가격 하락이 투자자들의 이탈을 부르고, 이것이 다시 매도 압력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된 셈이다.
이러한 주간 자금 유출이 지속될 경우, 시장의 자연스러운 매도 물량을 소화해 줄 한계 매수자의 유입이 줄어들어 변동성이 더욱 극심해질 수 있다. 그러나 매체는 현재의 부진이 레버리지 포지션의 강제 청산과 전반적인 시장 심리 악화에 기인한 것일 뿐,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이나 장기적인 투자 논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ETF 자금 유출에 겁을 먹고 보유 물량을 내다 파는 행위는 향후 찾아올 반등 장을 놓치는 뼈아픈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면 자금은 다시 유입되기 마련이며, 충분한 시간적 여유와 위험 감수 능력을 갖춘 투자자에게는 오히려 지금이 저가 매수의 훌륭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종종 가격의 움직임이 시장의 내러티브를 선행하며, 비트코인은 이러한 패러다임을 증명해 온 대표적인 자산이다. 단기적인 자금 흐름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자산의 본질적 가치를 믿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흔들림 없는 투자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