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또 개미털기?…폭락장서 매수 강도 ‘1.0’ 찍었다

2026-01-22(목) 04:01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지난 11월과 12월 비트코인(Bitcoin, BTC) 바닥 구간에서 소규모 투자자들이 물량을 던지는 동안 대형 고래들은 조용히 매집에 나서며 시장의 물량을 흡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보고서에서 최근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자산 이동 패턴을 분석했다. 글래스노드는 “11월과 12월 시장이 바닥을 다지는 기간 동안 공급량 축적은 주로 대형 주체들에 의해 주도된 반면 소규모 투자자들은 보유 물량을 매도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글래스노드는 이러한 흐름을 설명하기 위해 축적 추세 점수를 근거로 제시했다. 이 지표는 투자자 지갑의 잔고 변화와 지갑 규모를 종합해 산출되는데 수치가 0.5를 초과하면 대형 주체나 다수의 소규모 주체가 자산을 축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점수가 1.0에 가까울수록 매수 강도가 강하다는 뜻이며 반대로 기준치 미만이면 매도세가 우세한 것으로 해석된다. 0은 매도가 극심한 상태를 나타낸다.

 

데이터에 따르면 1만BTC 이상을 보유한 일명 메가 고래들의 축적 추세 점수는 11월 가격 급락 직후 바닥 구간에서 1.0에 근접하며 강력한 매수세를 보였다. 1,000BTC에서 1만BTC를 보유한 일반 고래들은 12월부터 본격적인 매수에 가담해 점수가 상승했으며 이후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메가 고래들은 12월 중순경부터 중립적인 포지션으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고래들의 적극적인 매집 움직임과 달리 소규모 투자자 그룹에서는 매도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1,000BTC 미만을 보유한 모든 투자자 집단이 지난 몇 주 동안 물량을 처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1BTC에서 10BTC를 보유한 투자자 그룹은 거의 완벽한 매도 행태를 보이며 시장을 이탈하는 경향을 보였다.

 

글래스노드는 이와 같은 투자 주체 간의 엇갈린 행보에 대해 “거래소 관련 지갑의 재조정과 대형 보유자들의 저가 매수 전략이 맞물리며 발생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소규모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진정되고 고래들의 매집 효과가 본격화될지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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