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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디지털 금 진짜 맞나?…유명 트레이더 "적정가는 25만 달러"

2026-01-28(수) 02:0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금의 기록적인 랠리에서 철저히 소외돼, ‘디지털 골드’라는 정체성마저 위협받고 있으나 시장은 오히려 역대급 반전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마일스 도이처 파이낸스(Miles Deutscher Finance)의 진행자 마일스 도이처는 1월 27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이 현재 겪고 있는 정체성 위기의 본질을 분석했다. 도이처는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금과 동조화되지 못하고 동시에 나스닥 등 위험 자산과의 상관관계마저 깨지며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초기 고래들이 상승장에서 대량 매도를 감행해 스스로 모멘텀을 꺾어버린 것이 내러티브 훼손의 결정적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도이처는 “시장 일각에서 기대하는 금 투자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이동하는 대규모 로테이션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중앙은행과 같은 보수적인 금 매수 주체가 비트코인으로 갈아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다. 대신, “비트코인이 금 가격 상승을 뒤따라갈 것이라는 에코 버블과 가격 앵커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석에 따르면, 금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트코인이 저평가되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2021년 당시 금 대 비트코인 비율을 적용할 경우 비트코인 적정 가격은 18만 달러에서 최대 25만 달러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도이처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나 통화 정책 변화와 같은 거시적 트리거가 발생할 경우 비트코인으로 투기적 수요가 급격히 쏠리며 공급 과잉을 해소하고 추세를 단번에 반전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기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는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비트코인은 4시간 차트상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8만 9,000달러 저항선을 확실하게 돌파하기 전까지는 약세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 도이처는 8만 1,000달러 부근의 레인지 하단을 주요 지지선으로 설정하고 해당 구간이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이처는 현재 시장이 지루하고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30%에서 40%의 확률로 대규모 반등이 일어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의 내러티브가 회복되는 시점을 포착하기 위해 시장 데이터를 면밀히 관찰하고 섣불리 시장을 떠나기보다 반전의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