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확장 국면을 전제로 한 낙관론과 달리 비트코인 시장의 주기 자체가 이미 정점을 통과했다는 경고가 거시 지표와 과거 사이클 분석을 근거로 제기됐다.
1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토니 세베리노(Tony Severino)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여전히 상승 사이클에 있다는 시장의 통념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전통적인 경기 순환 이론과 거시 경제 지표로 보면 주요 사이클은 이미 종료 국면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세베리노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 ISM)의 구매관리자지수(Purchasing Managers’ Index)를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해당 지표는 고점과 저점이 점차 낮아지는 구조를 보이며 제조업 환경 약화를 시사하고 있고, 사이클은 예상 수익이 아니라 저점에서 저점까지로 판단해야 한다는 점에서 현재 국면은 이미 고점을 지난 상태라는 설명이다. 그는 지수가 47.9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46 아래로 내려가면 중기 하락 추세로 전환되고 41.6을 하회할 경우 코로나19 당시 저점보다 낮아지는 심각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흐름은 비트코인이 새로운 강세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와 정면으로 충돌한다. 세베리노는 지표가 추가로 악화될 경우 2007년부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국면과 유사한 극단적 환경과 비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금과 은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동안 비트코인은 8만 달러 부근에서 피로감을 드러내며 상대적으로 뒤처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목할 점은 세베리노의 시각 변화다. 그는 이번 사이클 초입에는 비트코인에 대해 강한 낙관론을 유지했으나, 최근 월봉 기준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한 흐름을 확인한 이후 입장을 바꿨다. 과거에도 유사한 기술적 붕괴 이후 평균 50% 내외의 하락이 뒤따랐고, 실제로 40%에서 60% 이상 조정이 발생한 사례가 반복됐다는 설명이다.
세베리노는 역사적 패턴을 토대로 비트코인이 최소 4만 5,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장기 가치 모델이나 금과의 단순 비교에 의존한 낙관론을 비판하며, 현재 시장은 거시 환경과 경기 순환의 제약을 정면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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