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위스, 루가노, 비트코인(BTC), 테더(USDT)/챗GPT 생성 이미지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 USDT)와 스위스 루가노시가 비트코인(Bitcoin, BTC)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64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투입하며 도시 전체를 거대한 암호화폐 생태계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3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비트코인에 따르면, 테더와 루가노시는 ‘플랜 ₿(Plan ₿)’의 두 번째 단계인 2단계 사업을 위해 총 64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하기로 확약했다. 이번 투자는 루가노시를 유럽의 비트코인 수도로 육성하려는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집중될 전망이다. 루가노시는 이미 도시 내 350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비트코인과 테더 그리고 지역 스테이블코인인 LVGA를 통한 결제를 지원하며 실생활 도입의 선구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테더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루가노는 암호화폐가 실제 경제 시스템에서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가장 완벽한 실험실이다”라고 밝히며 이번 투자가 전 세계 도시들의 디지털 자산 도입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랜 ₿ 2단계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학술 지원 사업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테더와 시 당국은 지역 대학들과 협력하여 블록체인 기술 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관련 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이 루가노로 모여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투입되는 640만 달러는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펀드 조성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루가노 시장 미켈레 포예티(Michele Foletti)는 암호화폐 생태계 확장이 도시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언급하며 규제 샌드박스 제공 등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루가노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 내 가상자산 산업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는 기술 혁신을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루가노시의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다.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이 가상자산 도입을 두고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루가노시와 테더의 공격적인 협력은 시장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생활 결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잇따르면서 플랜 ₿는 단순한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인 경제 성과를 내는 단계에 진입했다. 루가노의 성공 사례는 향후 다른 지방 정부들의 가상자산 정책 수립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테더와 루가노시는 이번 2단계 사업을 통해 결제 인프라의 안정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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