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 고래 © |
6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등하면서 한 대형 고래 투자자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플랫폼에서 1억 1,1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되는 손실을 입었다. 해당 트레이더는 당초 숏 포지션으로 약 341만 달러의 수익을 확보했지만, 이후 가격 반등에 의해 351만 달러의 손실로 전환됐다.
이 투자자는 비트코인 가격이 101,000달러를 상회하던 시점에 대규모 숏 포지션을 열었다. 그러나 BTC는 이후 104,500달러에서 106,000달러까지 빠르게 상승했고,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한 그의 포지션은 시장 반전에 따라 강제 청산됐다.
현재 비트코인은 105,12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전 대비 3.6% 상승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05,927달러로 기록됐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불과 6%만 추가 상승하면 지난달 세운 사상 최고가 111,814달러에 재도달하게 된다.
이번 사례는 변동성 장세 속 과도한 레버리지 활용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킨다. 시장은 단기적인 가격 급등에 따라 거대한 포지션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고래 투자자들이 보유한 대규모 숏 포지션은 상승장에서 곧바로 청산되며 강한 매수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가격 급등의 연쇄 반응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시장에 적지 않은 시사점을 남겼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