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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값 5%만 빠져도 19만 달러…시장에 뜬 충격 계산식

2026-01-30(금) 12:01
금, 비트코인

▲ 금, 비트코인(BTC)

 

금값이 1년 새 두 배 가까이 치솟는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은 오히려 두 자릿수 하락에 머물며 극명한 격차를 보였다. 그러나 공급 구조와 시장 규모를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이 금값 상승세를 추격할 가능성에 대한 시선이 빠르게 모이고 있다.

 

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년간 13.25% 하락한 반면 금(Gold, XAU)은 약 100% 급등하며 전통 안전자산과 디지털 자산 간 성과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다만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고정돼 있고 약 100만 개만 추가 채굴이 남아 있어, 가격 상승 시 공급이 늘어나는 금과 구조적으로 다르다는 점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비트코인 발행량은 수요나 가격 변동과 무관하게 프로토콜에 따라 정해진 속도로만 증가하며, 반감기를 거치면서 점차 감소한다. 채굴자는 장비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지만 네트워크가 발행하는 코인 수 자체를 바꿀 수는 없다. 비트코인 본드 컴퍼니(Bitcoin Bond Company) 최고경영자 피에르 로샤드(Pierre Rochard)는 “금은 난이도 조정이나 반감기가 없다는 점에서 장기 국고 자산으로 한계를 지닌다”며 “금값이 오를수록 신규 광산 개발에 자본이 몰려 지상 금 공급 희석이 가속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에 따르면 글로벌 금 생산량은 1995년 약 2,300톤에서 2018년 3,500톤을 넘어섰고, 2025년에는 3,672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2025년 말 기준 전체 비트코인의 93%가 이미 채굴됐으며,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약 0.81% 수준이다. 비트보(Bitbo) 데이터에 따르면 다음 반감기가 예정된 2028년 3월 이후에는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0.41%까지 낮아질 수 있다.

 

시장 규모에서도 격차는 크다. 올해 1월 기준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41조 6,900억 달러로 추산되는 금 시장의 4.30% 수준에 불과하다. 금을 통화 가치 헤지나 지정학적 위험 대비, 장기 구매력 보존 수단으로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일부 자금만 비트코인으로 이동시켜도 가격 변동성은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트라이브(Strive) 최고위험책임자 제프 월턴(Jeff Walton)은 금 성격의 수요 중 일부만 비트코인으로 회전해도 의미 있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가치 기준으로 금 시장에서 5%만 비트코인으로 이동해도 2조 달러가 넘는 자금 유입이 발생하며, 이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을 약 116.25% 끌어올려 이론적으로 19만 2,000달러 수준의 가격을 시사한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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