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투자자, 폭락/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7,000달러 선을 내어주며 하락세로 돌아서자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서 대규모 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가상자산 시장이 짙은 하락장에 진입했다.
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3% 넘게 하락하며 6만 6,000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6만 9,954달러까지 치솟으며 7만 달러 돌파를 시도했으나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축되면서 최저 6만 6,561달러까지 급락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3,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알트코인 대비 시장 지배력은 여전히 54%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의 상황은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하루 만에 3% 이상 하락하며 2,000달러 지지선을 이탈해 1,94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Solana, SOL)와 카르다노(Cardano, ADA) 등 주요 자산들도 4%에서 5%에 달하는 낙폭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특히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의 자금 예치 규모가 급감하며 구조적 약세 신호가 포착되는 등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엑스알피(XRP) 역시 시장의 하락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XRP는 최근 1.4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듯했으나 시장 전반의 투매 현상이 확산되자 4% 가까이 하락하며 지지선 사수에 비상이 걸렸다. XRP 보유자들은 최근의 가격 하락 속에서 역대급 규모의 실현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공포감이 패닉 셀링으로 이어지며 매도세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이번 하락장은 미국 노동 시장의 견조함이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기조를 연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원인이 되었다. 월가 경제학자들은 1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높은 7만 건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는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추는 강력한 근거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통화 정책의 불확실성은 가상자산과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기피 현상을 심화시켰으며 달러화 인덱스가 6개월 만에 최고치인 96.61까지 상승하며 가격 하락을 부채질했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서 발생한 청산 규모는 약 90억 달러에 달하며 스테이블코인의 점유율은 10%를 돌파했다. 바이낸스(Binance) 창립자 자오창펑(Changpeng Zhao)과 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의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등 업계 거물들은 매도 대신 추가 매수와 보유를 권고하며 시장 방어에 나서고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변동성에 휩쓸리기보다 비트코인의 6만 6,000달러 안착 여부와 다가올 고용 지표의 실질적인 수치를 냉정하게 확인하며 대응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