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투자자, 폭락/AI 생성 이미지 © |
비트코인(BTC)이 심각한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된 가운데, 10,00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비관론이 대두되는 한편 장기 투자자들의 손절매와 스테이블코인 이탈 등 시장 곳곳에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2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 3,400억 달러 부근에서 횡보하며 활력을 잃은 모습이다. 나스닥과 다우존스 등 주식 시장이 200일, 5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받으며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활기를 띠는 것과 달리, 가상자산 시장은 50일 이동평균선과 200일 이동평균선을 각각 17%, 31%나 하회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이는 가상자산이 위험 선호 지표로서의 기능을 상실했거나, 더 큰 재앙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 심리 또한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가상자산 심리 지수는 수요일 8까지 떨어지며 극단적 공포 단계를 가리켰다. 최근 14일 중 9일 동안 한 자릿수에 머무를 만큼 시장의 비관론은 2020년 팬데믹이나 2022년 루나 사태 때보다 더 짙은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미국 거래 종료 시점 66,700달러까지 밀렸다가 소폭 반등했으나, 최근 달러 강세와 맞물려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이 60,00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장기 보유자들이 2022년 5월 테라(LUNA) 사태 당시와 맞먹는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이 상당한 손실을 감수하고 자산을 매도하기 시작한 것은 약세장 후반부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꼽힌다. 또한 분석가 다크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3개월 연속 스테이블코인 순유출이 관측되고 있어, 시장 전반의 유동성 경색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요 금융 기관과 전문가들의 전망치 하향 조정도 잇따르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시장 변동성을 이유로 비트코인 목표가를 1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이더리움(ETH)은 7,000달러에서 4,000달러, 솔라나(SOL)는 250달러에서 135달러, 엑스알피(XRP, 리플)는 8달러에서 2.8달러로 대폭 낮췄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올해 10,000달러까지 폭락하며 미국 경제 침체와 증시 붕괴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폴리곤(MATIC)은 폴리마켓의 활약에 힘입어 일일 거래 수수료 측면에서 이더리움을 처음으로 앞지르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BVNK 연구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은 전통 결제 서비스 대비 평균 40% 저렴한 수수료 덕분에 결제, 급여, 저축 수단으로서의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