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마지막 덫 vs 10만 달러 질주 서막…최종 승자는?

2026-03-07(토) 09:03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의 최근 랠리가 시장에 새로운 낙관론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이번 상승이 지속적인 상승세의 시작이 아닌 매크로 하향 고점을 형성하는 과정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뉴스BTC는 3월 6일 보도에서 현재의 급등이 거대한 시장 구조 안에서 일시적인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가상자산 분석가 아르디(Ardi)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이 단순히 특정 범위에서 랠리를 이어가는 이유가 매크로 하향 고점을 설정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아르디는 현재 비트코인이 머물고 있는 구간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진 강세장 중 가장 긴 통합 단계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2024년 3월부터 11월까지 약 259일 동안 지속된 이 횡보 구간에는 막대한 유동성이 집중되어 있다. 구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 지역은 매크로 조정 이후 단기 랠리가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논리적인 목적지라는 설명이다. 아르디는 현재의 상승세가 이 구간에 쌓인 유동성을 흡수하는 과정일 뿐이며 추세의 완전한 전환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시장의 예상을 뒤엎는 반대 방향의 움직임인 페인 트레이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가상자산 분석가 바비 A(Bobby A)는 많은 트레이더가 2022년의 하락 패턴이 반복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실제로는 비트코인이 강력한 추가 상승을 단행하며 10만 달러 영역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낮은 가격을 기다리며 관망하던 대다수의 투자자가 시장에서 소외되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바비 A는 급등 이후 비트코인이 8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에서 수개월간의 새로운 통합 단계를 거칠 것으로 내다봤다.

 

기술적 지표들은 현재 비트코인의 상승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 7만 4,000달러 부근에서 곰 세력의 저항이 확인되면서 가격은 소폭 조정을 거치고 있다. 시간별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강세 구역에서 힘이 빠지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는 50 수준 아래로 내려왔다. 비트코인이 안정적인 회복세를 확정 짓기 위해서는 7만 2,500달러 이상의 종가 형성이 필수적이며 이를 돌파하지 못할 상황에는 6만 9,000달러 선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비트코인 시장은 현재 낙관적인 전망과 신중한 경고가 팽팽하게 대립하는 불확실한 구간을 지나고 있다. 매크로 하향 고점 형성이라는 기술적 한계와 10만 달러 돌파라는 강력한 심리적 기대감이 맞물리며 변동성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주요 저항선 탈환 여부와 유동성 공급 추이가 향후 비트코인의 장기적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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