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도 롤백했다"…리플 CTO, 중앙집중화 공격에 반격

2026-02-10(화) 09:02
엑스알피(XRP),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리플(Ripple)의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XRP 레저(XRPL)의 초기 기록 유실을 둘러싼 중앙집중화 논란에 정면 반박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의 과거 사례를 들어 탈중앙화의 진정한 의미를 강조했다.

 

2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슈워츠는 엑스알피(XRP) 레저의 초기 이력이 누락된 것이 중앙집중화의 증거라는 비판에 대해 강력히 대응했다. 슈워츠 기술책임자는 XRP 레저(XRP Ledger)의 제네시스 블록과 관련된 결함 처리가 오히려 탈중앙화된 무대책의 모범 사례라고 주장했다. 엑스알피(XRP)는 처음 언급될 때 엑스알피(XRP)로 표기하며 비트코인 옹호자인 브람 칸슈타인(Bram Kanstein)이 제기한 초기 기록 부재 논란에 대해 기술적 해명을 내놓았다.

 

논란의 핵심인 XRP 레저 32,570번 블록은 2012년 6월 네트워크 출시 당시 서버 소프트웨어 버그로 인해 첫 일주일 분량의 데이터가 손실되면서 발생했다. 칸슈타인은 레저 1번이 아닌 32,570번부터 기록이 시작되는 점을 들어 XRP가 항상 중앙집중식 프로젝트였다고 공격했다. 슈워츠 기술책임자는 이에 대해 “당시 인위적인 조정을 거치지 않고 결함을 그대로 수용한 결정 자체가 탈중앙화된 네트워크의 특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슈워츠 기술책임자는 비트코인의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중앙집중화 비판의 화살을 돌렸다. 슈워츠 기술책임자는 비트코인이 2010년 가치 오버플로 버그와 같이 네트워크를 과거로 되돌리는 조율된 롤백을 단행했던 두 차례의 사건을 지적하며 “이러한 조치들이 오히려 XRP의 사례보다 훨씬 더 강력한 중앙집중화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슈워츠 기술책임자는 비트코인의 불변성이 결국 인간의 개입에 의존했다는 점을 들어 탈중앙화 논쟁의 이면을 꼬집었다.

 

XRP 레저는 32,570번 블록을 기점으로 모든 공공 이력 서버의 실질적인 제네시스 지점으로 삼아 운영되고 있다. 초기 기록이 유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의 상태는 보존되어 계승되었으며 이후 7,000만 개 이상의 레저를 성공적으로 폐쇄하며 안정성을 입증했다. 슈워츠 기술책임자는 인위적인 기록 복구 대신 시스템의 흐름을 유지한 결정이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합의에 기초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논쟁은 가상자산 생태계에서 탈중앙화의 정의를 두고 벌어지는 해묵은 갈등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슈워츠 기술책임자의 반박은 특정 네트워크의 기술적 결함 처리 방식이 중앙집중화의 척도가 될 수 없음을 시사한다. 리플과 XRP를 둘러싼 중앙집중화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술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이번 방어 논리는 향후 시장의 신뢰도 형성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23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