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26억 달러 규모 옵션 만기가 임박한 가운데 변동성이 100%까지 치솟으며 시장의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2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총 26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 상품이 만기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포지션 재조정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만기 물량 중 비트코인은 약 22억 달러 규모이며 이더리움은 약 4억 1,900만 달러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고통 지점인 8만 달러보다 현저히 낮은 6만 4,686달러 선에서 거래되면서 옵션 매도자들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형국이다.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은 연초 대비 두 배 가까이 폭등하며 100% 수준에 도달했다. 데이터 분석 업체 Greeks.live의 분석가들은 기관 투자자와 대형 고래들이 하락 위험을 방어하기 위해 긴급하게 헤지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시장의 내재 변동성(IV)은 최근 2주 동안에만 15% 상승하며 50%를 넘어섰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매우 큰 폭의 가격 움직임을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 역시 최대 고통 지점인 2,400달러를 크게 밑도는 1,905달러 선에서 횡보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 옵션의 풋콜 비율(Put-to-Call Ratio)은 0.93으로 비트코인의 0.59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신중하고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번 만기 이후 딜러들의 헤지 물량이 풀리면서 시장의 흐름이 급격히 바뀔 수 있는 리셋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심리적 지지선인 6만 달러 선을 사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의 시장 상황이 과도한 공포에 사로잡혀 있으며 급격한 위험 회피에 따른 강제 청산이 오히려 시장의 반등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시장 구조가 여전히 하락 편향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8시(UTC 기준) 만기 시점 이후의 유동성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지배적이다.
결론적으로 대규모 옵션 만기는 시장의 레버리지를 해소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탐색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변동성이 100%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가격 등락에 휘둘리기보다 옵션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현물 가격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을 고려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시장의 공포가 정점에 달한 만큼 만기 이후 전개될 새로운 거래 질서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