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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 하락 원인은? 투자자들이 경계해야 할 이유

2026-03-08(일) 10:03
이더리움(ETH) VS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VS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동시에 핵심 지지선을 내주며 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기관 자금 흐름 변화와 네트워크 구조 논란이 이번 하락의 핵심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3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최근 24시간 동안 3% 이상 하락하며 약 6만7,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하락은 기관 자금의 핵심 통로로 여겨졌던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가 갑자기 꺾이면서 촉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3월 5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약 2억2,8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이전 3일 동안 유입됐던 약 11억 달러 흐름이 중단됐다. 이어 다음 날에도 자금 유출이 이어지며 하루 동안 3억4,880만 달러 이상이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ETF 총자산 규모는 945억7,000만 달러에서 870억7,000만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기관 자금 이탈과 함께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도 커졌다. 주요 대형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매도했고, 바이낸스(Binance)와 코인베이스(Coinbase) 등 주요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 매도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6만 달러에서 4만8,000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역시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현재 가격은 2,000달러 아래로 내려와 1,900달러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네트워크 경제 구조에 대한 비판이 시장 심리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공매도 전문 리서치 기업 컬퍼 리서치(Culper Research)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푸사카 업그레이드(Fusaka 업그레이드)가 거래 수요보다 빠르게 블록 용량을 확대하면서 저가치 거래와 스팸 트랜잭션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컬퍼 리서치는 해당 업그레이드로 인해 거래 수수료와 검증자 수익, 스테이킹 수익률이 낮아지며 이더리움의 토큰 경제 구조가 약화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소 오염 공격이 증가하면서 사용자 피해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푸사카 업그레이드 이후 약 3개월 동안 해당 공격으로 최소 8,700만 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같은 이유로 컬퍼 리서치는 현재 이더리움에 대해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다고 밝히며 ETH를 “구조적으로 훼손된 토큰”이라고 평가했다. 기관 자금 흐름 약화와 네트워크 구조 논쟁이 동시에 겹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단기 방향성이 불확실한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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